Ahn Jae Wook > 5 > korean

 

01. Scene #1 'They...'




02. 혼잣말

설레던 꽃 한 송이 수줍던 그 입맞춤
아직도 내겐 눈부신 그때 기억 그대론데

처음으로 밉게 보여 짧게 자른 그 머리
나보다 더 담담하게 웃음 지며 인사 건네는

바쁜 척 뒤돌아선 뒷모습
멀어지는 등뒤로 나 던져보는 한마디
널 사랑해 내겐 너 뿐야
난 또 그날처럼 혼잣말

변한 거 하나 없듯 애써 웃음 짓는 너
떨리는 작은 입술로 약속 시간 늦었다던

처음으로 슬퍼 보여 돌아서며 떨구던
감추려던 작은 눈물 자욱들을 내게 들키며

왜 그랬을까 왜 난 지금도 못하나
달려가 너를 안고 싶은데

하지 못한 같은 우리 고백
지금 가면 다신 볼 수 없을 것만 같은데
또 이렇게 그냥 그렇게
맴돌기만 하는 혼잣말

사랑해 널 사랑해 내겐 너뿐이야
난 또 그날처럼 혼잣말

그날처럼 혼잣말




03. 두루루

끊지 못했어 늘어가는 한숨 싸늘해진 저녁 계절은 가는데
짐작해봤어 멀리 있을 그대 깊게 베인 상처 아물지 못하는

두루루루 난 큰소리 한번 더 우리 잘해낼 수 있다 그때마다
내 가슴은 더 크게 얘기하지 아직은 나 못한다고 Oh~

믿지 못했어 눈물보다 더딘 시간 흐른단 걸 생각도 못했어
모질기만 한 두 사람 이 연습 참아내기 힘든 상처투성인데

들려오는 그대 소식 나 없이 잘 지낸다는
그대 그 헛웃음 그 뒤편 그 눈물
난 누구보다 잘 알기에

두루루루 이 못된 날 용서해
비겁한 나를 미워해

두루루루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던
그대가 사랑한 바보가 바로 나야

라라라 다시 큰소리 한번 더
그때마다 내 가슴은 더 크게 얘기하지
아직은 나 못한다고

이렇게 하루는



04. 너를 사랑하던

이렇게 끝난 건가요 너무 쉽게
혼자서 남게 됐네요
아니라고 너만은 아닐 거라며
믿어왔던 나인데

너를 사랑하던 아주 많이 너만 사랑하던
나는 아직 여기 남아 있는데
다신 너를 찾지 말라고 하면 나는 어떡해
바보처럼 난 너만 기다려 정말

아무리 지우려 해도 생각이나
자꾸만 눈물이 흘러
그 목소리 그 미소 그 손짓 내게
잊혀지지 않는데

그대 가지 말라고 울며 너를 잡고 싶지만
그대로 말없이 그대를 보내 줄게요

나를 사랑하던 아주 많이 나만 사랑하던
그댄 내 곁에 이제는 없겠죠
두 번 세 번 다시 그대 이름을 불러 보아도
나를 사랑한 그대는 이제 없죠




05. 말해줘

첫눈에 반한다는 말 사실 난 믿지 않지만
널 만난 날 바로 그날 내 믿음은 쉽게 변해버렸지

이런 내 모습에 그댄 괜한 오해할지도 모르지만
나의 이 맘 뜨거운 맘 나도 어떻게 할 수가 없는걸

사랑한다 말해줘 좋아한다 말해줘
내겐 너뿐이라고 내 귓가에다 속삭여줘
너만을 사랑해 너만을 좋아해 이런 내 맘을 너는 아니

네가 보고 싶어서 너무 보고 싶어서
널 만나는 날이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내 맘을 아는지 모른 척하는 건지 나는 정말 알 수 없어

언젠간 그대도 내 맘을 알겠지 거짓 없는 내 마음을
사랑해 사랑해 말하고 말해도 말로는 부족해 모자라

너의 맘을 내게 말해줘




06. Scene #2 'Time That We…



07. 못 잊어

멈춰버린 듯 내 기억은 뒤로만 걷는 내 발걸음은
그 무언가 그 누구인가 갖지 못한 하날 못 잊어

익숙한 거리 편안하기만
손 시릴 만큼 춥기만 한데

들리는 목소리 어딘가엔 그림자
놓쳐버린 손 내 가슴이 꼭 잡고 있잖아
이렇게 기다리잖아

그 슬픈 멜로디 같이 듣던 노래가
내 입가에 또 숨 쉬듯 흘러 부르고 있어
잊으려 잊는다 하며
밤 새우며

끊기는 전화 아무 말없이
느껴지는 건 그 숨결인데




08. 반지

자꾸 보고 싶다 그대 나를 떠나도
너무 생각나서 그리워지면 여기로 와 나의 발걸음
곁에 내가 있다 그대 나를 버려도
작은 창문 너머로 그대가 보여 이런 내 맘 받아 주기를

그대 내 사랑 그대 내 운명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모둘 주어도 아쉬운 내 마음 이젠 나의 영혼까지도
이런 내 사랑 이런 내 운명 그댈 위해 맡기고 싶어
조금씩 천천히 마음을 열어봐 내가 기다릴게
언제쯤일까

매일 기도한다 그대 알지 못해도
눈을 감고 하늘에 두 손을 모아 이런 내 맘 받아 주기를

내게 돌려준 반지는 아직 주머니에
주인 찾아 헤매고 있어 다시 내 사랑이 돼주길 사랑해




09. 사랑은 아프다
우린 사랑했는데 정말 좋았었는데
나는 그대로인데 그댄 고개를 숙인 채

다신 볼 순 없냐고 묻고 자꾸 보채도
눈을 보지 못하고 미안하다 말하고

다른 얘길 꺼내고 괜한 웃음도 짓고
시간을 잡으려고 안간 힘을 다 써봐도

우리 사랑 이대로 정말 끝이 났다고
굳게 잡은 두 손을 그댄 벌써 놔버린 뒤인데
마지막 그 한마디 사랑했었다는 말
그 말 바보처럼 붙잡고 있어

그만 잊어주라고 새로 시작하라고
사랑 별거 없다고 다들 쉽게 달래서

나도 편해졌다고 좋은 사람이라고
스쳐 떠올려놓곤 하룰 다 취해버리고

너무나 아파서 이렇게 힘이 들고 어려워서 사랑하나 봐
참아낸 만큼 간절해질 테니까

우리 사랑 첨으로 돌아갈 순 없냐고
웃는 그대 사진을 안고 밤새 또 원망해놓곤
마지막 그 한마디 사랑했었다는 말
그 말 바보처럼 붙잡고 있어

그 말 잊지 않고 넌 다시 와줄 거라고 내게로




10. 부르고
익숙한 빈 자리 세월 정말 빠르다 너를 보낸 게 바로 어제 같은데
어느새 네가 없는 너의 생일 나 함께해 함께해

너의 이름 부르고 부르고 나의 부름에 대답하듯이
슬픈 비는 내리고 내리고 나의 눈가엔 그리운 눈물 내리고

하늘에 닿을까 좀 더 높은 곳에서 네가 보도록 촛불 하나 밝히고
혹시나 혼자 쓸쓸해 할 생일 나 함께해 함께해

가끔은 네 생일조차도 잊고 산 너인데

바라고 바라고 바라 보고 이별의 인사를 하면
슬픈 비는 내리고 내리고 나의 눈가엔 그리운 눈물

보고 싶어 다시 볼 수만 있다면 꼭 한번만 꼭 한번만
너의 눈물 내리고 내리고 녹아 내려진 저 촛불처럼
ooh~ 내리고




11. Her Smile [instrumental]




12. 뒷모습

너를 잊으려는 건 내겐 버거운 짐인가 봐
자꾸 마주치게 돼 우연히 스쳐가게 돼
정신없이 나만 살아가려 하지만 tonight tonight 너를 잊으려는 긴 시간

비 오는 아침에 우산을 펴면 네 뒷모습을 보고
부스스한 채 거릴 걸으면 너와 마주치게 돼

이렇게 우연히 너를 볼 때면 너의 뒤에서 예전처럼
너를 부르고 싶지

너를 잊으려는 건 너무 힘겨운 꿈인가 봐
자꾸 흔들리게 돼 혹시나 기대하게 돼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려 했지만 tonight tonight 너를 버리려는 긴 시간

정말 헤어진 거니 우리 이젠 반가울 수도 없는 거니
아무 내색 없이 돌아서는 나 네가 멀어질 그때까지 잠시 돌아서는 나

이렇게 우연히 너를 볼 때면 너의 뒤에서 네 이름을
다시 부르고 싶지




13. 세상을 가진 것처럼

그 오랜 시간 부족한 날 믿고 기다려준
너를 어떡해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사랑한단 한마디 어렵지도 않은데
너무 멋쩍어서 너무 당연해서
망설여만져

고마워 내 삶에 한 사람이 되어준 것에
남아있는 날도 내 곁에 있어줄 것에
사랑해 한 순간도 변해본 적 없는 내 마음
힘들 때면 항상 너를 떠올리며 속삭이는 한마디

참 많은 다툼 언제나 나의 잘못이었지만
항상 먼저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었던

화려하진 않지만 언제나 내 곁에서
같이 웃어주고 함께 슬퍼하며
살아왔던 너

나 세상에 가진 거라곤
너 하나 밖에 없지만
온 세상을 가진 것 같아

너를 바라보며 지금 하고 싶은 말




14. 바람

아무 말 않기 그렇게 마음 속으로만
약해지는 우리 다시는 서로 붙잡을 수 없게

눈물은 참기 그 예쁜 웃음으로만
혹시 마주쳐도 뒤돌아서기

난 할 수 있냐고
그렇게 할 수 있냐고
몇 번을 묻고 또 묻기만
그게 겨우 내 바람이냐며
애쓰며 웃음 지어준
참 사랑했던 그 아이

가지 못한 곳 해주지 못한 많은 일
그냥 흘려버린 철없던 약속 후회뿐이지만

이해해주기 끝까지 이기적인 날
혹시 마주쳐도 뒤돌아서기

그렇게 한참 동안
말없이 웃던 너도 바람이 있다 외치며

난 할 수 없다고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몇 번을 잡고 또 잡기만
서러운 네 한마딘 왜냐고
참았던 눈물 흘리던
내 잊지 못할 그 아이




15. 너를 닮아서

내 불 꺼진 방 안 더 익숙해져 oh~ 이렇게 혼자인 나
한편에 놓인 네 사진조차 oh~ 보고 싶지 않은 걸
내 기억은 다 꺼져가는 모닥불
몇 줌 남은 뒤집힌 모래시계
무덤덤한 하루하루 어떻게든 그냥
나 살아가면 돼 oh~
비 오는 아침 내 창문 밖에 oh~ 뛰어가는 한 사람
나도 모르게 바라보았어 oh~ 왠지 너를 닮아서
ooh~ 나나나
함께 자주 찾던 이 카펜 아직 oh~ 너를 닮은 향기가
아니라 하며 다 마셔버린 oh~ 뜨거운 이 커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