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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Kyung Il > 3 > korean
02. 그리고
누군갈 만나도 아무 상관이
없겠죠
해맑게 웃던 편안했었던
우리 함께했던 추억
몇 해가 지나고 그댈잊혀져
갈때쯤 난 그댈 본거죠
우리 처음 만난 낮은 언덕길에서
그 길로 달려가 막아섰죠
잃어버린 사랑이라 믿으며
놀란 두눈에 고여있는
그 눈물만이 날 기억하는데
잘못 봤다고 보내야만했죠
곁에 서있는 그 사람과
함께
내 오랜 기다림들을 보내야만
했죠 곁에 서있던 사람에게
안돼요 뒤돌아보면 안돼요
그 사람이 싫어할지 몰라요
그렇게 모른척 걸어가세요
두 번 다시 멈추지 말고서
잘못 봤다고 보내야만했죠
곁에 서있는 그사람과
함께
내 오랜 기다림들을 보내야만
했죠 곁에 서있던 사람에게
사랑했나요 나를 떠나
행복한가요
그대 내게 다시 오기를
난 믿어요
잘못 봤다고 보내야만했죠
곁에 서있는 그 사람과
함께
내 오랜 기다림들을 보내야만
했죠
곁에 서있던 사람에게
03. 이별은 멀었죠
그대 오늘도 늦네요 할말이
생겼다더니
벌써 여러번 문소리만
들려도 내 가슴이 내려앉죠
잊고살던 담배가 또 생각나고
눈치없이 눈물이 나죠
그대 어젯밤 연습했을
한마디
참 낯설겠죠 아프겠죠
믿기 싫은데
오늘은 날 잊어버려요
여기 오지말아요
서글픈 그 말 내 가슴이
듣지 못하게
아직 내 안의 그대와 이별은
먼 일이죠
긴여행을 떠나 늦는거라
여길테니
화내면서 자꾸 날 걱정하더니
실은 미안해서였나요
전보다 줄어든 그대 미소때문에
난 더 잘했죠 다 걸었죠
오해였나요
오늘은 날 잊어버려요
여기 오지 말아요
서글픈 그 말 내 가슴이
듣지 못하게
아직 내안의 그대와 이별은
먼 일이죠
긴여행을 떠나 늦는거라
여길테니
이렇게 시간에 맡기다보면
혹 다시 그대 마음까지
찾을까요 와줄까요
이제 그만 돌아갈게요
편히 접어두어요
영원히 우리 이별만은
미룰 수 있게
그대 눈에서 떠나도 가슴이
사랑하죠
만날 수 없어도 추억만은
지킬테니까
04. 아이스크림
유난히 더 예뻐서 한참을
바라봤어
다가가서 안부를 묻고
싶었는데
발이 떨어지질 않았어
편하게 보고픈데 널 보면
가슴이 시려와
안되는건데 나 알고 있는데
니가 많이 좋은가봐
참 오랫동안 두근거렸어
내 가슴이 다 멍들도록
아파도 행복했어 널 볼
수 있잖아
잘 참아 낼 수 있어
늘 차갑게 널 대해 미안해
난 너만 보면 얼어버려
그래서 그랬나봐 나도
모르게
넌 모를테지만 난 널 사랑해
이대로 얼어버려도 괜찮아
영원할 수 있으니
참지못해 날 녹여버리면
사라질테니까
참 오랜 시간 너를 만났지
넌 나를 그저 친구라지
그래서 행복했어 널 볼
수 있잖아
꼭 나를 숨겨둘께
늘 차갑게 널 대해 미안해
나 너만 보면 얼어버려
그래서 그랬나봐 나도
모르게
넌 모를테지만 난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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